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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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Image 2012. 7. 25. 17:36

 

 

 

 

 

 

 

 

 

 

 

 

 

죽향초등학교 4학년 1반 조은석

2007년 8월5일, 일요일 드디어 일본에 간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아닌 곳을 가는 것은 처음이라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번 여행은 충효 단으로 가는데 많은 죽향초등학교 학생들과 다른 학교들이 모여서 배를 타고 간다. 아침 9시 버스를 타기 위해 약속 장소인 옥천 고속도로 입구에 모여 부산으로 가는 관광버스에 탔다. 관광버스 아저씨는 참 재미있었다. 지역의 역사를 알려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그 사이에 우린 부산의 부두에 도착했다.

배를 타려고 많은 검사를 받았다. 나는 타이타닉호 같은 큰 배인 판스타크루스 페리를 타고 출발하였다. 난 이렇게 큰 배를 처음 타서 너무나 신기했다. 예전에 옥천에서 등산을 하다 길을 잃어 고물 배를 타 보았지만 이 배는 비교가 안 되게 크다. 난 이곳에 선장이 해적같이 멋있을 줄 알았는데 만나보니 별로였다. 출항하라!

큰 배는 하루(6일)가 지나서 일본에 도착하였다. 와~우 일본 땅을 처음 밝아본다. 우리나라에서 한 것처럼 또 검사를 끝내고 버스를 타고 관광지로 출발하였다. 가이드 아저씨도 같이 갔는데 가이드 아저씨 이름이 김사마라고 했다. 또 자신의 팬들이 500명이나 된다고 하였다. 말하는 동안 관광지에 도착하였다.

일본말로는 킨카쿠 로쿠온 지라고 불리는 금각사에 도착했다. 금각사는 연못 한가운데 있는 작은 절인데 절이 금으로 둘러싸여 있어 금각사로 불린다고 했다.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는 금각사의 꼭대기에는 새들의 왕인 봉황이 서 있었다.

우린,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치욕의 역사인 귀무덤(코무덤)에 갔다. 옛날 왜놈들이 우리나라 조선 사람들을 죽여 머리를 들고 가는데 너무 무거워서 귀와코를 가져가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관광을 마친 후 우린, 짐을 갖고 조를 나누어 호텔에서 잠을 자야 한다. 난 김민호, 오세준과 짝을 하였는데 귀무덤이 생각나서 잠을 잘 때 무서워서 잠을 자지 못했다.

다음날(7일), 우린 아침에 일어나서 일본 옛날 건물중 가장 높은 성인 오사카성을 갔다. 오사카성 둘레에는 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인공으로 강을 만들고 성 꼭대기에는 적의 공격을 하나안하나 살펴보는 곳이 있다. 성 안에는 불이나지 않게 물의 신을 그려 놓고 우리나라의 산 호랑이도 그려 놓았다.
오사카성은 두 번이나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2차 대전 때 원자 폭탄 때문에 무너졌다. 다시 만들었지만 번개에 타서 없어지고 또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성 안에는 엘리베이터까지 만들어져 있지만 우린 불행하게도 걸어서 올라가야만 했다. 난 힘들게 올라갔는데 별로 재미가 없었다.

그 다음 관광지를 갈 때에는 기분이 아주 아주 좋았다. 그 관광지는 마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니버설 스타디움. 영화의 장면들이 그곳에는 다 있다. 안 너무나 기뻐서 꿈인지, 진짜인지 구분을 못 하였다. 우린 팀을 짜서 구경하였다.

난 터미네이터를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2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시간이 짧은 스파이더맨을 보았다. 탱크 같은 차를 타고 스파이더맨이 악당과 싸우는 것을 보면서 경험을 했다. 다음으로, 워터월드에 갔는데 공연이었다. 내용은 해적과 떠돌이 생활의 아줌마, 아저씨가 싸우는 것이다. 장면은 멋있는 거 같은데 말이 일본말이라 뭐라고 하는지를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쥬라기 공원 체험을 하였는데 마지막에 우리가 탔던 소형 배 같은 것이 25m에서 떨어진다. 죽을 뻔하였다. 오늘 난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운곳은 처음 와 봤다. 참 아쉬웠다. 왜냐하면, 내일이면 벌써 우리나라로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잤다.

3일째 되던(8일) 날, 아침을 먹고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인 동대사에 갔다. 그곳에 있는 부처는 비로자나불로 앉은 키 16m, 얼굴 길이가 5m나 되었다고 한다. 콧구멍은 36cm. 난 이렇게 큰 부처는 처음 보았다.

우리는 다음으로 사슴이 1200마리가 사는 사슴공원에 갔는데 너무 똥이 많아서 조심하며 다녀야 했다. 공원을 구경한 후 나와 친구들은 쇼핑을 하러 갔다. 난 엄마의 화장품 세트와 아빠의 전화기전자파를 없애주는 장치, 패밀리 네코 인형, 황금 열쇠를 샀다.

아쉽게 우린 더 놀지 못하고 다시 큰 배에 타고 우리나라를 향해 출발을 하였다. 처음으로 난 엄마, 아빠와 떨어져 친구, 선생님과 함께 멀리 여행을 갔다. 난 일본이 발전이 안 되고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나쁜 나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여행으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발전도 잘 됐고, 화려하고 멋진 곳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귀무덤은 보니 예전에 나쁜 짓을 한 것은 안 좋은 것 같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른 나라 여행도 가보고 싶다.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인 동대사 외부 모습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인 동대사 외부 모습
▲동대사안에 있는 부처 비로자나불로
▲동대사 안에 있는 또다른 부처
▲금각사 외부 모습
▲또 다른 절, 줄을 당겨 종을 치고 함에다 돈을 넣고 소원을 빈다
▲탑 옆에 소원을 비는 글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오사카성을 지키는 대포
▲부처님 앞에 동전을 던져 놓고 소원을 빈다.
▲오사카성을 외곽에는 인공강으로 둘러쌓여 있어 적의 침입을 막도록 만들어져 있다.
▲오사카성 외곽의 작은 망루 같은 또다른 성.

Posted by 약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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