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의 노근리 평화공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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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 Thinking 2012. 11. 10. 20:05

 

전시장안에는 미군의 총알에 무참히 죽은 영혼에 대한 안타까운 글들로 가득하다.

노근리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5일동안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하가리 및 황간면 노근리의 경부선 철도 및 쌍굴 일대에서 미국 공군기에 의한 공중격파과 미국 제1기병사단 소속 미군들의 무차별적인 기관총 및 소총 사격에 의해 수백명의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괸 사건입니다.

지난 50여 년의 '노근리사건 희생자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이에 근거해서 노근리평화공원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가해 당사자인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2001년에 노근리 사건 피해자들과 한국 국민들에게 유감표명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한, 미 관계사나 인권사 측면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제 노근리는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국내외적으로 평화의 소중함을 각인시키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내에 평화기념관은 쌍굴다리 주면 4만여 부지 내에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교육관, 전망대 추억의 생활사관 등도 마련되어 있다.

 

 

 

 

위령탑: 평화, 화합, 추모의 비 당시 피난민들이 쌍굴을 통과하여 이동하는 모습을 부조와 조각품 등으로 제작되었다.

 

 

 

 

기념관 내부는 노근리 사건에 대한 남아있는 자료가 없다보니 팬널로 만들어진사건 개요나 조잡하게 만들어진 기념물들로 채워져 있다.

 

 

 

 

 

기념관 야외 잔디밭에 설치된 조각품들

 

 

Posted by 약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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