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길동에서 자치하던 시절의 이야기다.당시 형평이 넉넉하지 못한 탓에 외채에 방 1칸을 마련해 자치하고 있었다.아라의 돌 잔치인데도 남들 처럼 호사스런 잔치는 못 했던 것으로 생각되네.
어쨌든 예언(?)은 맞은것 같다.연필을 집어서 서울대에 갔으니. 돌이켜 보면 어렵고 힘든 세상살이였지만 한편으로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좋은 시간들도 많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