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4월 15일(토요일) 아빠는 치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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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dol's Diary 2012. 7. 28. 09:51
오늘은 기차를 타고 정읍 가는 날이다.

그런데 아빠가 표를 사지 않아 빨리 기차역에 표 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없다고 해서 난 꼭 기차를 탄다고 해서 서대전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기로 했다.

그것도 나만 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대전으로 가는데 아빠가 안돼! 안돼!

치사하게 그랬다.

너무했다.

무지, 무지하게 그리고 혼자 가는 게 찝찝해서 그냥 차를 타고 갔다.

아빠는 이 세상에서 가장 치사한 사람이다.
Posted by 약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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