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과자 - 고소한 계란과자와 식품첨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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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ol's food story 2015. 5. 31. 10:36

이번 시간에는 주로 어린이한테 큰 인기가 있으며 청소년들을 포함한 어른들도 즐겨먹는 계란과자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계란과자는 들어간 식품첨가물이 적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그럴지 한번 조사해봅시다.




고소한 계란과자


밀가루(호주산 : 밀)

전란액(국산 : 계란) 12.15%

팜쇼트닝{팜유(말레이시아산), 팜올레인유(말레이시아산), d- 토코페롤(혼합형 : 대두)}

마가린[가공유지, 식물성유지, 프리페어드에드블펫, 정제염, 유화제, 합성착향료(밀크향, 버터향)]

백설탕, 옥수수 전분, 크림분말, 산도조절제, 정제염, 비닐린(합성착향료)




전란액은 계란 껍데기을 제외한 모든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계란 자체를 유통, 저장하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액상상태로 만든 것인데요, 다만 전란액을 사용한 식품들은 대부분 원산지, 성분 및 함량, 가공방법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고 하니 아무것도 모르며 먹는 거나 마찬가지이네요.




팜쇼트닝은 주로 과제, 제빵류를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성성분에 주목해야 하네요.


팜유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1 : 1로 섞여 있는 식물성 유지입니다. 이 유지는 타 기름과는 다르게 저온에서는 고체의 형태를 띠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품업체에서는 이러한 성질이 가공하기 간편하다는 이유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소비자에게 독이 되는 것입니다. '먹거리X파일'에서는 팜유가 액상일 때 몸에 흡수되었다가 온도가 낮아진 혈관 내에서는 고체 상태로 바뀌여버리고 점점 쌓이면서 혈관을 막아 버려 심혈관계질환 및 뇌혈관계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라면에서는 팜유를 튀길 떼 사용하지만 여기서는 쇼트닝의 원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제품에 직접적으로 첨가되어 우리 몸에 섭취된다는 것이죠.

(먹거리X 파일:팜유의 정체http://tv.ichannela.com/culture/xfile/clipvod/3/0401000001/20131207/59395176/1)


다음은 팜올레인유입니다.

팜유와 같은 것 아니냐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팜올레인유는 팜유원액을 정제한 기름이라고 합니다. 튀김온도에서 제품을 손상시키지 않고 산화에 대한 저항력과 제품의 저장시간을 늘려주어 과제류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d-토코페롤입니다.

d-토코페롤은 비타민 E의 한 종류 입니다. 주로 유지성 식품의 산화방지에 쓰이며 사용조건에 따라 효과가 변동한다고 합니다.




다음 조사 대상은 마가린입니다.

아마 마가린의 구성 재료가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면 '식품완전표시제'에 의하여 5%이상 쓰였다는 거군요

마가린은 버터의 대용품으로 식물성기름을 경화해서 만든 것입니다.

다만 버터에는 갖가지 영양분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 마가린은 순전히 트랜스지방 덩어리로 볼 수 있습니다.


가공유지는 동물성유지 또는 식물성 유지에 화학적 물리적 변화를 가해 만든 여러 가지 식품을 이르는 단어라고 합니다. 아마 마가린에 쓰인 가공유지는 경화된 식물성 유지밖에 떠오르지 않는 군요.


식물성유지는 다들 알고 있듯이 식물에서 얻어온 기름입니다.


프리페어드에드블펫은 조사한 결과 prepared edible fat 줄여서 PEF, 식용유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정제염은 바닷물을 여과와 침전, 이온교환막을 통과 등의 과정을 거쳐 증발, 농축한 불순물 없는 순도 99.5% 이상의 소금을 의미합니다. 설명만 들어보면 오염이 심각한 바다에서 더러운 물질을 걸러내고 소금만 뽑아낸 깨끗하고 좋은 소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조공정 과정에서 해수와 소금 속에 있는 미네랄을 깎아네어 체내 미네랄 불균형과 암의 발생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색을 내기 위해서 표백제의 사용과 굳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산가리 성분의 약품을 첨가합니다. 

( 천일염과 정제염의 비교 블로그 : blog.naver.com/sea2705/130073405874)


유화제는 여러분이 들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유화제는 서로 혼합하지 않는 2가지 물질을 섞기 위해서 첨가하는 물질인데요,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많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로 들어 지방산모노글리세롤류의 유화제는 쇼트닝에 첨가되어 빵, 케이크류를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부드럽고 부피 있는 것을 만들 수 있게 하고 , 마가린에 사용되면 유화 작용 외에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온도 범위가 확대되며, 아이스크림에 이용되면 좋은 조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땅콩버터에 첨가되면 기름의 분리가 방지되고 감촉이 매끄러워지며, 이 밖에 캔디, 껌,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 등에 이용됩니다.

유화제의 문제는 바로 체내의 발암물질, 중금속, 노폐물 등의 각종 해로운 물질의 배출을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유화제가 위와 같은 해로운 물질을 체액과 잘 섞이게 해서 세포 안으로 흡수을 촉진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유화제가 다양한 분야와 수많은 제품에 사용된다는 것이 걱정될 뿐입니다.

또한 대표적인 유화제 중 하나인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는 발암물질로 의심받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간이나 신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된 물질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당지방산에스테르란 물질은 임신 시 과다섭취하면 태아에게 선천성 장애가 일어날 위험성이 있다고 하군요.

소르비탄모노라우레이트와 소르비탄모노올레이트 같은 유화제는 장에 문제를 일으킨다고도 합니다.

( 출처 : zadorankingshop.com/70154414396)


합성착향료입니다. 이에 대한 부작용은 두통, 복통, 순환기 장애, ADHD의 위험성을 높이며 버터향을 내는 합성착향료의 다이세틸 성분은 폐와 기도를 손상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크림분말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유지방을 분말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다만 단순히 유지방을 건조시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일단 크림지방을 정확히 말하자면 지방함량이 72% 되게 건조시킨 크림을 탈지분유를 섞어 지방함량 50∼60%, 탈지분유 40∼48%, 수분 2% 이하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흔히 아이스크림, 제빵 & 제과류, 커피 프림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때에 따라 유화제, 안정제, 각종 당과 식물성 유지(결국에는 분말형태로 변하는데 공정과정에서 당연히 경화되어있겠죠...) 등이 들어간다고 하니 이 점을 배제할 수는 없겠군요.




산도조절제는 일단 어떤 물질의 이름명이 아닙니다. 식품완전표시제로 인하여 용도명으로 표기 되었을 뿐이죠.

덕분에 우리는 이 식품에 몇 가지의 물질이 들어갔는지 또는 비교적안전한 물질이 들어갔는지, 매우 위험한 물질이 들어 가 있는 지 모르게 되죠. 안병수 소장님이 산도조절제는 마치 안이 보이지 않은 단지에 비유했는데 그 표현에 공감이 가는 군요.

산도조절제 중에는 구연산, 사과산, 타산칼슘이나 탄산수소나트륨등 비교적 온순한 물질들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이라는 강산과 강알칼리가 존재하는 반면, 황산알루미늄칼륨이라는 체내의 알루미늄 축적의 원인이 되는 물질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인산염은 체내의 미네랄 흡수를 교란한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단지 안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손을 넣는 것보다는 단지 자체에 손을 안 넣는 것이 더 낳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백설탕, 옥수수 전분, 정제염, 비날린-합성착향료의 일종 등이 들어가네요.





이 글을 쓰면서 서문에 '계란과자는 들어간 식품첨가물이 적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그럴지 한번 조사해봅시다' 라는 문장을 적었습니다.

그러나 요번 글을 다 쓰고 나서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되네요.

일단 현 식품완전표시제가 도입된 이상 상품 뒷면의 표기만을 읽고 '첨가물이 많이 포함되었다, 적게 포함되었다' 를 판단 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든 적게 들어가 있든 의 문제가 아닌 이 제품이 순수하게 만들어 졌는지의 유무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갖가지 화학물질이 첨가되어 있는 제품이 건강에 아무런 폐를 끼치지 않는 다고는 장담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첨가물의 양과 개수가 아닌 첨가의 유무에 중심을 두셨으면 좋겠군요.




Posted by 약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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