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의 종류와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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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ol's food story 2015. 4. 3. 22:21

과연 식품첨가물이란 무엇일까요?

흔히 이슈화 되었던 MSG?, 상품의 부패화를 막는 방부제? , 아니면 합성착향료 또는 알 수 없는 화학물질들?

식품첨가물을 자세히 파해 쳐보기 전에 사전적 정의를 살펴봅시다.


식품첨가물 : 식품의 제조, 가공 또는 저장성 향상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쓰는 원재료 이외의 각종 물질. 착색료, 보존료, 조미료 따위를 말함.
(다음사전 출처)


뭔가 수상한 냄새가 풀풀 풍기지 않으신가요?

한마디로 식품에 의도적으로 넣는 물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럼 위에서 말한 물질 모두 식품첨가물이라는 것이군요.

그럼 과연 우리가 먹는 식품에 과연 얼마나 많은,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갈까요?

일단 식품첨가물은 아래와 같이 크게 기능별로 범주화 할 수 있습니다.





  • 보존료 (Preservative)
흔히 방부제라 불리며 미생물의 증식에 의한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여 저장기간을 늘리는 식품첨가물을 뜻한다. 소르빈산, 안식향산 등이 여기에 속한다.
미생물을 단시간에 사멸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로 주로 용기, 기구, 물 등의 소독에 사용하며 최종 식품에 잔류해서는 안 된다. 차아염소나트륨, 과산화수소 등이 있다.
지방질 식품의 산소에 의한 산패를 방지하여 이미, 이취, 변색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막고 식품의 저장 기간을 늘리기 위한 식품첨가물로, 대표적으로 부틸히드록시아니졸(BHA), 부틸히드록시톨루엔(BHT), 이디티에이-2-나트륨(sodium EDTA) 등이 있다.
식품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첨가하는 색소 물질로 타르계의 식용색소 등 합성책착료와 베타카로틴, 캐러멜색소 등 천연착색료가 있다. 허용 합성착색료로는 식용색소 청색 제1호, 식용색소 청색 제2호, 식용색소 녹색 제3호, 식용색소 황색 제4호, 식용색소 황색 제5호, 식용색소 적색 제2호, 식용색소 적색 제40호,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 등이 있다.
  •  발색제
발색제는 그 자체로는 색상을 내지 않으나 육류식품 등에서 유색 물질과 작용하여 그 색을 안정화하여 선명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아질산나트륨이 대표적이다.
식품 가공에서 색소성 물질을 탈색시켜 무색으로 만들고 저장 중에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갈변, 착색 등의 변화를 억제한다. 크게 아황산나트륨과 같은 환원표백제와 산화표백제인 과산화수소가 있다.
  • 밀가루 개량제 (Flour treatment agent)
밀가루의 표백과 숙성을 도와 빵의 품질이나 색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첨가물로, 대표적으로 과산화벤조일 등이 있다.
식품의 맛을 돋우거나 기호도를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로 크게 핵산계 조미료, 아미노산계 조미료, 유기산계 조미료로 구분할 수 있다. 핵산계 조미료와 아미노산계 조미료는 특유의 구수한 감칠맛을 내어 음식의 기호도를 증진시키는데, MSG가 대표적 예다.
  • 산미료 (Acid)
식품에 적당한 신맛을 부여함으로써 식욕을 증진시키고 상쾌한 자극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첨가된다. 식품의 산도를 높임으로써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도 기여한다. 구연산, 빙초산 등이 있다.
당류를 제외한 식품에 단맛을 부여하는 첨가물로써 설탕에 비해 단맛이 강하고 값이 저렴하며 미생물의 영양원으로 이용되지 못하여 식품 가공에 자주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아스파탐, 소르비톨, 사카린나트륨, 스테비오사이드 등이 있다.
빵류나 과자 제조시 가스를 발생시켜 반죽을 부풀리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로써 천연의 이스트와 합성 팽창제인 명반 등이 있다.
  • 착향료 Flavoring Substances
식품의 향을 강화하거나 변화시켜 식욕을 증대시키고 이취를 감추기 위해 이용된다.
유화제라고 불리며, 식품 내에서 섞이지 않고 층으로 분리되는 물질을 유탁액(에멀젼) 상태로 만드는 첨가물을 말하며,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와 폴리소르베이트가 대표적이다.
  • 품질개량제
햄, 소시지 등의 연육제품류에서 결착력을 증대시켜 조직감을 좋게 하고 풍미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인산염 또는 축합인산염이 주로 이용된다. 피로인산나트륨, 폴리덱스트로스 등이 있다.
  • 효로
효소 접착제라고 불리며 식품의 점착성을 증가시키고 유화 안정성을 좋게 하여 미각을 개선하고 형태를 보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첨가물로써 메칠셀룰로오스, 알긴산나트륨, 카제인 등이 있다.
  • 피막제 (Coating agent)
주로 과채류의 표면에 피막을 만들어 호흡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수분의 손실을 제한하여 보존 기간을 늘리고 식품에 광택을 부여해 외관을 좋게 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몰포린지방염과 초산비닐수지만 허용되어 있다.
  • 껌기초제
껌에 적당한 점성과 탄력성을 가지게 하여 특유의 풍미를 지니도록 하는 첨가물로써 에스테르검, 초검, 초산비닐수지 등이 있다.
  • 소포제 (Antifoaming agent)
식품 제조시 거품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억제하는 첨가물로, 규소 수지만 허용되어 있다.
  • 추출제
식품 원료 물질에서 특정한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헥산만이 허용된다.
  • 이형제
제빵 과정에서 빵반죽이 분할기나 틀에 달라붙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도록 하는 첨가물로써 유동파리핀만 허용된다.

정말 많은 종류의 첨가물이 있군요.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약 600여종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걸 허용하고 있답니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식품첨가물은 식품과 함께 매일 섭취하므로 해롭지 않을 것은 물론 장기간에 걸쳐 섭취해도 만성적인 독성이나 발암성의 위험이 없을 경우에 한하여 판매의 목적으로 제조 ·가공 ·수입 ·사용 ·저장 또는 진열하여도 좋은 화학적 합성품을 첨가물로 지정하며, 이에 필요한 성분의 규격과 사용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근데 과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식품첨가물들 모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없는 걸까요?

대부분의 육가공품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을 예로 들어봅시다.
아질산나트륨은 육류의 색깔을 선명하게하는 착색제와 식중독균과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보존료로 사용됩니다. 또한 맛을 한층 부드럽게 만들어 주니 정말 유용한 물질이 아닌가요?

그러나 이 물질은 발암물질이기 이전에 먼저 독극물입니다.
이 물질을 0.18 ~ 2.5그램을 섭취하면 사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가 육가공품을 약90그램을 먹었을 경우 암 발병 가능한 농도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죠.
체내 조건이나 같이 섭취하는 타 식품들과 반응해 성분이 달라지므로 이러한 산술적인 계산은 의미가 없지만 ONE HIT(발암물질의 단 한 입자 노출도 위험하다)라는 학술이 인정받는 상황에서 이는 얼마나 위험한 물질임을 알게 되지 않으시나요?


그러나 이 물질이 식품첨가물공전에 당당히 기재되어 있는 물질입니다.
즉 공식으로 식약청에서 사용해도 된다고 공인한 식품이라는 것입니다.
소량으로 섭취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그램당 사용량을 정해 놓고 허가하는 모습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식품첨가물의 사용조건과 모순되지 않나요?
더욱더 큰 문제는 이러한 물질이 아질산나트륨 하나뿐만이 아니며 무해하다고 측정된 식품들이 체내에서 반응하여 유독물질로 변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살펴보면 우리는 결코 해로운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점차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에 이러한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단 뒤에 과연 또 다른 식품에는 무슨 첨가물이 있을지에 관한 호기심과 이대로 사먹어도 괜찮을까라는 두려움이 생기기가 마련이죠.

그럼 앞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들에는 어떤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는지 그리고 과연 섭취해도 안전할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Posted by 약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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